영성 형성 (Spiritual Formation)

영성 형성은 그리스도의 형상에 순응하며 일치해가는 과정입니다. 인간의 모든 삶이 영성 형성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완전함을 향하여 순응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 그리고 자신을 넘어 이타를 향한 영성을 추구합니다. 궁극적으로 창조세계인 지구를 돌보도록 부르심을 받았음을 스스로 깨우치는 것입니다. 개인에서 시작하여 타인, 사회, 마침내 창조 생태계까지 보존과 회복을 위한 깨달음과 작은 발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그 여정에는 자아의 자각(the awakening of the self), 자아의 정화(the purification of the self), 자아의 조명(the illumination of the self), 일치하는 삶(the unitive of the self) 의 단계들이 도움이 됩니다. 마치 제자도를 따르는 것과 같아서, 묵상, 금식, 연구, 검소함, 고독, 복종, 섬김, 고백, 예배, 인도, 그리고 찬양 등의 훈련을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합니다.

영적 독서(Lectio Divina-Spiritual Reading)

하나님 말씀의 지식과 영적인 교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영성 훈련입니다. 기독교의 오랜 전통을 가진 영성 훈련의 방법입니다. 읽기(lectio), 묵상(meditatio), 기도(oratio), 관상 (contemplatio)으로 이루어졌으며 성서와 기독교의 고전 뿐만 아니라 인문학 서적을 함께 읽고 묵상하며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지 관념 속 소비적 깨달음에서 멈추는 것을 지양하고, 본문을 사유하며 깨우침으로 삶으로 살아내는 훈련입니다.

영적 지도 (Spiritual Direction)

영적 지도는 영적인 삶을 살도록 신자들을 전인적으로 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돕는 목회적 관심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훈련,도서의 훈련, 신앙 공동체의 훈련을 중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구조적으로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과의 영적회복을 꾀하는 훈련입니다. 개인의 목적을 찾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인생의 어두운 상황을 재조명하며, 긍정적으로 회복함으로 신앙의 여정을 다시 걸어가게 하는 영적인 도움입니다.